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제27회 대구시 건축상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 건축상’은 일반, 공공, 소형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건축관련 협회 및 구·군 등으로부터 추천된 일반부문 12개, 공공부문 13개, 소형분야 7개 총 32개 작품이 출품됐다.
예비심사를 통해 최종 11개 작품이 본선에 상정됐으며 현장실사 및 본선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삼우종합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반분야 최우수상에는 에이유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메가젠임플란트 자동화공장 및 연구소, 일반분야 우수상에는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SPLK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영남 이공대학교 간호대학이 선정됐다.
또한 공공분야 우수상에는 현대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달서구 청사별관, 건축사사무소 회림에서 설계한 달서가족문화센터, 소형분야에 우수상에는 기단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모난집, 건축사사무소 다인공간에서 설계한 수미가쉼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인 삼성창조캠퍼스는 옛 제일모직 공장 대지의 건축물과 공간을 대상으로 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이며 설계자는 ‘남겨진 정원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회환원의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정의했다.
위압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내부공간에서의 연속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건축물의 외관에서는 신·구의 조화가 이용객에게 안정감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재생을 통한 시대와 장소의 연속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이희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대구시 건축상은 도시 미관을 증진시키고 조화 있는 도시디자인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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