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열리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로 첫 내한하는 영국 밴드 더 뱀프스. [사진 프라이빗커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0/05/2432d35e-4575-44a6-aaee-c82c4328ae47.jpg)
6~7일 열리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로 첫 내한하는 영국 밴드 더 뱀프스. [사진 프라이빗커브]
4인조 더 뱀프스 첫 내한공연
7일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무대
오는 6~7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8’을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갖는 이들을 e메일로 만났다. 답변은 맥베이가 대표로 보내왔다.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는 여유로운 삶의 발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페스티벌로 첫날은 영화, 둘째 날은 음악을 주제로 열린다. 더 뱀프스는 영국 보이밴드 뉴 호프 클럽, 가나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모세 섬니, 재즈 밴드 파워 오브 타워와 함께 7일 무대를 꾸민다.
- 데뷔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SNS 덕을 많이 봤는데.
“SNS는 팬층을 확보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처음엔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거라 생각하지 못하고 커버 영상을 만들었는데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한 걸 보고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
- 더 뱀프스만의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 때는 망설이기보다는 자신 있게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콘텐트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왜 대중이 우리 음악을 들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또 다른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죽이 잘 맞았어요. 멤버들 모두 영화 ‘트와일라잇’을 좋아해서 뱀파이어로 나온 주인공 느낌을 살려 밴드 이름을 정했거든요. 다만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만큼 일할 때만큼은 엄청 진지해요.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고 숨김없이 얘기하는 편이거든요.”
![2013년 데뷔 당시 더 뱀프스의 모습. 장난기가 고스란히 얼굴에 묻어난다. [사진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0/05/d28d1763-9a3a-45a4-8b57-1781eda10439.jpg)
2013년 데뷔 당시 더 뱀프스의 모습. 장난기가 고스란히 얼굴에 묻어난다. [사진 페이스북]
이들은 지난해 7월 발매된 ‘나이트 & 데이(Night & Day)’의 ‘나이트’ 에디션으로 처음 UK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올 7월 발표한 ‘데이’ 에디션 역시 2위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에도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에요. 미국 LA에서 브래드와 제가 함께 만들기 시작한 곡인데 코너와 트리스탄이 각각 베이스와 드럼 파트를 더해서 완성됐어요. 제목은 아직 비밀이지만요.”
이들이 첫 한국 방문에서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평상시 등산을 하고 도시를 돌아다니며 지역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해요. 한국은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여서 빨리 직접 탐험해보고 싶어요. 공연도 엄청 신나고 활기차지 않을까요? 한국팬들의 떼창도 기대하고 있거든요. 더불어 한국 가수와도 같이 작업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