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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4개월' 사이버스테이션… 인천교통공사, 이용자 수 집계조차 안 해

인천교통공사가 실시간 열차운행정보 제공을 위해 구축한 사이버스테이션이 도입 4개월이 지나도록 최소한의 이용률 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방치 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사이버스테이션은 사물 인터넷(IoT) 기반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시간 열차 위치를 제공하고 인천1·2호선 56개 역사의 세부 정보를 손쉽게 보여 주려는 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사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지난 6월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공사 홈페이지에 관련 메뉴를 만들어 이를 레일포털 프로그램에 연결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렇다보니 인천교통공사 차원에서는 프로그램의 운영 상황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직접적인 서비스 연결 창구 역할을 하면서도 모든 운영체제를 철도기술연구원에 일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실시간 열차운행정보 메뉴만 신설해 해당 링크를 이어둔 상태라 공사 차원에서는 사이버스테이션과 관련한 어떠한 데이터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운영 상황을 알지 못하기는 실질적인 개발자 역할을 맡은 철도기술연구원도 마찬가지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시범 사업 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현재 몇 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아직까지 사이버스테이션이 연구개발과정에 있으며 시범 사업 기간이 끝난 후에야 공식적으로 이용률이 집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범 사업이 끝나는 시점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로서는 시범 사업 종료 기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사이버스테이션은 데이터 시각화 작업 중 하나로, 개발 과정에서 다뤄야 할 데이터가 다양하다보니 공식적으로 이용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데이터 품질 향상에 우선적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시범 사업이 끝난 후 어느 기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지 협의해 기술을 이전하는 등 추가적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조윤진기자/koala0624@joongboo.com

인천지하철 2호선. 사진=연합
인천지하철 2호선. 사진=연합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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