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가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이번 경축식은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국민들의 위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뉴스1
올해도 3일 이낙연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열렸다. 이번 경축식은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1년 개천절 대제전’ 이 개최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기념식이 이어졌다.
개천절은 3ㆍ1절(3월 1일), 광복절(8월 15일), 제헌절(7월 17일), 한글날(10월 9일)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다. 이중 제헌절만 공휴일이 아닌 이른바 ‘무휴 국경일’이다.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법률로써 지정한 날인 만큼 5대 국경일에는 기념 노래가 있다.
다음은 국경절 노랫말이다. 퀴즈 형식을 빌었다.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정되었다. 광복을 기념하는 의식의 광복절 노래는 정인보 선생이 작사하고 윤용하 선생이 작곡했다. 한글날은 1446년 10월 9일에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날 노래는 최현배 선생이 가사를 썼고, 박태현 선생이 작곡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마친 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 앞을 지나고 있다. 뉴스1
개천절 작사가는 정인보 선생이고, 작곡은 김성태 선생이 했다. 정인보 작사ㆍ박태현 작곡의 삼일절 노래는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삼일절을 기념하는 노래다.
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