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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女기자 지목하고 "당신 원래 생각 없잖아" 발언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에게 "당신은 원래 생각 없지 않으냐"고 조롱해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BC방송의 세실리아 베가 기자를 첫 질문자로 지목한 뒤 이같이 모욕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가 입을 떼기도 전에 이런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가가 마이크를 잡으려 하자 "내가 지목하니 놀란 것 같다. 쇼크 상태인 것 같다"는 뜬금없는 농담을 던졌다.  
 
미국 ABC 방송 세실리아 베가 기자가 1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목돼 질문을 하기 위해 일어섰다. [EPA=연합뉴스]

미국 ABC 방송 세실리아 베가 기자가 1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목돼 질문을 하기 위해 일어섰다. [EPA=연합뉴스]

 
그러자 베가 기자는 "그렇지 않다. 고맙다"고 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괜찮다. 당신이 생각 없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은 생각이란 걸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가 기자는 "무슨 의미로 한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야 "아니다. 하려던 질문을 하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태도에 대해 반발하자 백악관은 기자회견 전문을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난 당신이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I know you're not thinking"이라 말한 게 아니라 "I know you're not thanking"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부터 기자들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왔지만, 이번 발언은 기자가 질문하기도 전에 뜬금없이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여성 기자들을 비하해온 데다 ABC,  NYT, CNN 등 미국 주류 언론과 갈등을 빚어온 만큼 주요 매체들도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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