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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국감 증인 채택…“AG 선수선발 묻는다”

선동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선동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선발과 관련해 선동열 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문체위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오전 선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일반 증인과 4명의 기관 증인, 3명의 참고인 채택에 합의했다.
 
지난해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선 감독은 올해 8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저조한 경기력으로 약팀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한 시민단체는 선 감독이 특정 구단 청탁을 받고 일부 선수를 선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선 감독이 구단의 청탁을 받아 일부 선수를 선발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선 감독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자 의혹을 해소하고자 언론에 공개 해명하기로 마음을 바꾸고 오는 4일 대표 선발 관련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 감독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병역 미필 선수 발탁 논란에 침묵해왔다. 
 
문체위 관계자는 “비교적 여러 위원이 선 감독을 증인으로 요구해 큰 이견 없이 채택됐다”며 “오는 10일 문체위 국감 날 국회에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체위는 이밖에도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과 조현재ㆍ박민권 전 차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문체위는 이 밖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이른바 ‘체육 적폐’의 추가 진실규명을 위해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박태환 선수 아버지 박인호씨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기업인으로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장을 맡은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 민경환 구글 한국 총괄상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증인으로 국감장에 선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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