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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동빈 회장 죄 없지 않지만 석방을” 롯데 노조 탄원서

오는 5일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연합뉴스]

오는 5일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연합뉴스]

신동빈(62ㆍ구속) 롯데지주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는 5일 예정된 가운데, 롯데 노동조합에서 신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지난 2월 국정농단 재판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신 회장을 항소심에서 석방해 달라는 취지다.  
 

5일 항소심 앞두고 A4 3장 제출
한국노총 간부들까지 19명 동참

법원에 따르면 탄원서는 지난달 10일 롯데쇼핑ㆍ롯데물산ㆍ롯데월드 등 롯데노동조합협의회, 한국노총 산하 전국관광ㆍ서비스노동조합연맹 집행부 총 19명 명의로 접수됐다. 롯데뿐 아니라 한국노총 간부들까지 동참했다.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신 회장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8부에 전달됐다. 수신인은 이번 사건의 재판장을 맡고 있는 강승준 부장판사다.  
  
롯데 노조 "신동빈 석방해달라" 탄원서 제출
노조는 탄원서에서 “롯데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대가로 부정한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을뿐더러 도리어 피해자”라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탄원서에 “신 회장과 롯데는 박근혜 정부의 요구로 인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부지로 경북 성주 골프장을 제공했다가 마트 철수 등 중국의 각종 보복 조치까지 감수했다”고 적었다. 신 회장이 대가를 바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K스포츠재단 추가 후원금을 냈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주장과는 상반된다.
 
강석윤 롯데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이 지난달 10일 서울고법 민원실을 찾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강석윤 롯데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이 지난달 10일 서울고법 민원실을 찾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국정농단’ 사건과 2015년 롯데 경영 비리 사건이 병합된 이후 검찰이 신 회장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하자 노조는 탄원서를 준비했다고 한다. 강석윤 롯데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판사에게 신 회장이 죄가 없다고 설득하는 건 아니다 ”면서도 “롯데뿐 아니라 내수 경기마저 악화되는 상황에서 신 회장에 대한 선처가 국민 정서에 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잡힌 5일은 법조계 안팎에서 ‘A매치 데이’로 불린다. 신 회장에 대한 선고뿐 아니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이 연루된 ‘화이트리스트’ 사건의 1심 선고가 같은 날 예정돼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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