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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임 대통령의 '통일 대박' 생각"…안상수 "대답은 참"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 공세에 내놓은 대답이 화제다. 안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평양에 태극기가 없었다. 대통령이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닌가"라는 질문부터 "집권 후에 300명을 총살시킨 김정은과 협상하는 게 맞나" 등의 질문을 퍼부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오면 인공기 날릴 수 있나"
 
안 의원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 카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하며 "태극기 어디 갔나"라고 질문했다. 지난달 문 대통령을 맞이한 평양 시민들은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들고 환영행사를 치렀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우리 국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프로토콜(의전)은 초청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면 서울 한복판에 인공기를 휘날릴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하여간 잘 됐다는 거냐"고 공세를 이어갔고 이 총리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안 의원은 도덕적으로 논란이 있는 북한 지도자를 협상 파트너로 삼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김정은 집권 후에 300명 총살시키지 않았나. 최측근인 인민무력부장을 회의 중에 졸았다고 총살시켰다. 이런 지도자와 협상하는 게 맞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총리는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아, 아, 우리는,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며 "그 문제를 답하기 전에 미·중 간에 경제 전쟁 중이고 군사 충돌도 있습니다. 앞으로 20년 후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동북아 정세가 어떻게 되리라고 보나"라고 다른 질문을 던졌다.
 
"전임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 말씀하신 것을 생각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 본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 본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안 의원은 김 위원장의 전략에 한국이 말려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체제 우월성이 검증됐는데 김정은의 전략에 말려들어 자칫 우리가 이룬 성과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무엇이 아쉬워서 이렇게 위험하게 가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꺼내 들었다. 이 총리는 "전임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안 의원은 "총리님께서 대답은 참 잘하시는 것 같은데"라면서도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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