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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도심 업무 빌딩을 주거용으로 공급할 것"

유럽을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놀이공간, 공원, 체육시설 등을 배치한 '파르크 데 라 솔리다리탓(Parc de la Solidaritat)' 공원을 찾아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을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놀이공간, 공원, 체육시설 등을 배치한 '파르크 데 라 솔리다리탓(Parc de la Solidaritat)' 공원을 찾아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 시장은 대신 "도심 업무 빌딩 내에 임대와 분양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서 간담회 열고 주택공급 해법 제안
"그린벨트 해제 않는 대신 업무 빌딩 활용
도심 활성화 시키고, 주택난 동시 해결"
외곽 아파트 공급은 해법 못된다고 본듯

박 시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린벨트를 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업무 빌딩을 주거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무 빌딩을 활용하면 도심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주택 공급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주거가 포함된 높은 건물을 조금만 지어도 도심을 활성화 하는데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층수는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임대주택을 중산층에게도 공급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래픽] 서울시 그린벨트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양측은 서울시내 신규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계속 협의해 왔으나 서울시는 그린벨트 지역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zeroground@yna.co.kr (끝)

[그래픽] 서울시 그린벨트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양측은 서울시내 신규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계속 협의해 왔으나 서울시는 그린벨트 지역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zeroground@yna.co.kr (끝)

박 시장의 언급은 그간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 해법이 됐던 '도심 외곽 아파트 공급'이 근본적 해결책이 못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시장은 "외곽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데 한 시간 반, 두시간을 투자해야 하다 보니 젊은 직장인들이 '몇억 빚을 내서라도 서울로 들어가자'고 생각하게 된다"며 "중산층에게 도심 임대주택을 제공해 보증금을 상당한 정도로 받고, 그걸로 공공임대주택을 더 지을 수 있게 하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또 "(순방 중인) 바르셀로나 광역행정청(AMB)만 보더라도 전체적인 관점에서 도시계획을 하는데 우리는 너무 분산돼 있다"고 지적했다. AMB는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36개 자치단체의 도시, 교통, 환경, 주택, 경제개발, 사회통합 분야 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박 시장은 "AMB는 직원 500여명 중 100명이 건축가라는데 우리는 도시공간개선단에 기껏해야 10명 정도"라며 "건축가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경제학자, 미래학자 등이 전부 모여 도시 공간을 좀 더 전문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박형수 기자, 바르셀로나=정주희 코리아중앙데일리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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