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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이 ‘이재명 낙하산 착륙장’이냐”…‘보은·코드인사’ 논란

경기도문화의전당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10일 전당에서 신임 사장 선출을 앞두고 공명한 인사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도지사, 경기도의회, 기관 이사회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 노동자 참여가 불발되자 이날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경기도문화의전당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10일 전당에서 신임 사장 선출을 앞두고 공명한 인사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도지사, 경기도의회, 기관 이사회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 노동자 참여가 불발되자 이날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취임 이후 남경필 전 지사 때 임명된 도 산하 기관장들이 잇따라 물러난 이후 ‘낙하산ㆍ코드 인사’ 논란이 빚어지면서 해당 기관 노조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신임 사장으로 이우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상임고문을 지난 21일 선임했다. 이 고문의 경우 이 지사의 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일했고, 문화예술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노조는 이날 이 지사에게 질의서를 보내 “이 신임 사장은 문화예술 분야 및 공공기관 경력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400명 예술노동자 이름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화의전당 노조는 이 사장을 선임한 기준과 사유에 대해 이 지사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경기문화재단 노조는 “이 지사가 측근 공신들의 논공행상을 위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면 이는 공정과 공평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취급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경기문화재단이 ‘낙하산 인사 착륙장’으로 전락하는 것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경기문화재단 노조 관계자는 “대표이사 지원자 가운데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자에 포함되지 못한 이 지사 측의 내정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일련의 논란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신임 사장은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이끌 적임자이고, 경기문화재단의 경우 최종 후보 2명이 모두 대표이사로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이 사장과 함께 선임된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의 경우 관광 분야와 별 연관이 없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낸 탓에 역시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의 경우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직했던 8년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개발 전략 기획을 담당했지만, 관광분야 업무를 하진 않았기 때문에 ‘자격’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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