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해학과 풍자' 신판 병산탈춤, 안동탈춤축제서 공연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어허 탈난 세상!"

"탈 쓰고 탈 나도 탈 좀 잡지마소. 탈이 탈이지 어데 사람이 탈이껴?"

"갑질근절도 탈이고, 남북통일도 탈이고, 소득주도도 탈이면 뭐는 탈 아니껴? 내사 보이 탈 잡는 게 더 탈이시더마는…"



비뚤어진 세태를 신랄하게 풍자해 주목을 끌어 온 신판 '안동병산탈춤'이 29일 경북 안동시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첫 공연된다.



27일 ㈔안동하회병산탈춤보존회에 따르면 '신판 병산탈춤'은 하회탈과 함께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병산탈을 근거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아래 탄생했다.



제작 초기부터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해학과 익살로 넉살좋게 풍자는 물론 갑질횡포, 취업비리 등 빗나간 세태에 사정없는 돌직구를 날리면서 세인들의 눈길을 끌어 왔다.



지난 5월 라오스 비엔티안 및 7월 일본 후쿠오카 등 두 차례의 해외공연에서도 현지인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탈춤페스티벌에서 곤장마당과 과부마당, 상놈마당 등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오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병산탈춤 공연은 29일 오전 10시 30분 탈춤 축제장 경연무대를 시작으로 30일 오전 11시 마당무대, 내달 6일 오후 2시 문화의 거리, 7일 오전 11시 경연무대, 같은날 오후 3시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특산음식 특화부스 앞에서는 수시공연이 펼쳐진다.



김성년 ㈔안동하회병산탈춤보존회 사무국장은 "병산탈은 하회탈에 가려져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며 "신판 병산탈춤의 현실감 넘치는 해학과 익살로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jh9326@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