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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통일필요”…1년 전보다 10%P 상승했지만 북한은 비호감국가 3위

지난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국민 10명 중 7명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이었다. 다만 10명 중 2명이 북한을 호감 가지 않는 나라로 꼽았다.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호감도가 낮았다.  

 
 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소장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의뢰를 받아 지난 4~6월 전국 성인남녀 2010명을 대상으로 한 방문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2016년부터 5년 동안 진행되는 설문조사 가운데 세 번째 결과라 연도별 흐름도 읽을 수 있다. 조성겸 교수는 “10~20년째 진행돼 온 국가기관 통계 조사 방식과 유사하면서도 새로운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질문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북통일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70.2%로 나왔다. 2017년 60%에 비해 1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남북관계 변화에 대해서 ‘바람직하다’는 응답도 80%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 20%에 비해 4배나 많았다. 그러면서도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국가’로 북한이 21.3%로 3위에 꼽혔다. 1위는 일본(41.4%), 2위는 중국(23%)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43.5%, 자유한국당이 14.8%, 바른미래당이 4.3%, 정의당이 2.6%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은 중도(43.4%), 진보(35.6%), 보수(21%)로 나왔다. 2017년에 비해 중도가 4.5%포인트 상승했다. 바람직한 정치제도로 대통령 5년 단임제가 40.3%로, 대통령 4년 중임제가 37.6%로 나타났다. 2017년에 비해 대통령 5년 단임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10.4%포인트 하락했고, 대통령 4년 중임제는 7.8%포인트 증가했다.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불만족층이 69.3%로, 만족층은 30.7%로 나왔다.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국회‧사법부‧민간기업‧언론‧시민단체‧종교단체 중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인 기관은 국회로 36.8점을 기록했다. ‘국회를 믿을 수 있다’고 응답한 신뢰층은 2017년 대비 6.1%포인트 감소했다. 가장 높은 신뢰도를 나타낸 기관은 시민단체(52.4점)였다.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한국사회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86.3%로 나타났다. 2017년보다 3.5%포인트 늘었다. 갈등의 주요 원인은 소득(43.9%)과 계급(31.8%), 재산(29%), 이념(23.7%), 세대(20.9%), 지역(20%), 학력(12.2%)으로 나타났다. 갈등 원인 2위로 꼽힌 ‘계급’이 2017년에 비해 6.2%포인트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본인의 계층을 묻는 질문엔 상층(34.3%)와 중층(37.4%), 하층(28.3%)으로 답했다.  
 
한국사회 갈등의 주요 원인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한국사회 갈등의 주요 원인 자료: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

 한국 경제 사정에 대해 ‘나쁘다’는 부정 인식은 71.3%로, ‘좋다’는 인식은 28.7%로 나왔다. 다만 정부의 경제 정책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가 70.6%,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응답 29.4%로 나타났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바람직하다’가 71.7%, ‘바람직하지 않다’가 28.3%로 나왔다.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는 82.8%가 확대를, 17.2%가 축소를 요구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술토대연구사업으로 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에서 시행된 한국사회과학조사 자료다. 응답률은 62.8%로 면접원이 직접 가구를 찾아가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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