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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꼭 오십시오” 요청에 김정은이 한 ‘뜻밖의’ 대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6일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를 나눈 일화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TV조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 등이 참석한 만찬 당시 분위기가 상당히 개방적이고 쾌활했다”며 “(그래서) 김 위원장에게 술 한잔 권하면서 ‘서울에 꼭 오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정 대표에 따르면 그는 김 위원장에게 ‘오늘 십만 평양 시민이 환영을 나왔는데 서울에 오면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환영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에게 먼저 말을 건넨 정 대표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내가 서울에 가서 환영을 받기에는 아직 일을 많이 못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20일 삼지연초대소 호수 앞에서 산책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20일 삼지연초대소 호수 앞에서 산책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정 대표는 “환영받기에는 일을 많이 못 했다”는 김 위원장의 말을 놓고 “겸손한 모드의 대답”이라며 “김 위원장이 서울에 온다는 것은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가 지키지 못한 18년 전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와 함께 핵을 내려놓고 경제 발전을 향해 가는 북한의 의지 표명이라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21일 YTN과 인터뷰에서는 “김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던 당시 ‘한민족 한반도에 꿈을 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얘기도 건넸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분명하게 북한의 기수를 돌려놓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며 “이제 김 위원장이 꾸는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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