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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연설 후 곧바로 나와 ‘사진 요청’한 중년 남성의 정체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유엔총회 무대에 섰다. 한국 가수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59) 세계은행 총재는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할을 하는 방탄소년단이 이 자리에 있다”고 이들을 소개했다. 곧이어 방탄소년단 7명은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단상 앞에 섰다.
 
방탄소년단 RM 유엔 연설. [사진 유니세프]

방탄소년단 RM 유엔 연설. [사진 유니세프]

마이크를 잡은 리더 RM(24·본명 김남준)은 영어로 연설을 이어나갔다.  
 
“저는 김남준입니다. 단점도 많고 두려움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 자신의 목소리를 내주세요.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나갑시다.”  
 
연설을 마친 후 김용 총재가 뒤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연설을 마친 후 김용 총재가 뒤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약 7분간 이어진 RM의 연설이 끝나자 방탄소년단 뒤에 앉아있던 김 총재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김 총재는 맨 왼쪽에 서 있던 뷔(22·본명 김태형)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방탄소년단에게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 김 총재는 뷔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여러 차례 사진을 찍었다. 이후 사진 촬영을 마치고 퇴장하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과 하나하나 악수를 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AP=연합뉴스]

김용 세계은행 총재. [AP=연합뉴스]

서울에서 태어난 김 총재는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 아이오와주로 이민했으며, 브라운대학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 대학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워싱턴포스트(WP) 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국장을 지낸 보건 전문가로, 2009년 한국계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에 올랐다.
 
그는 2012년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직을 맡았다. 1945년 세계은행이 설립 이후 총재는 모두 미국인이었다. 김 총재는 2016년 만장일치로 세계은행 총재 연임이 결정됐으며 2022년까지 임기를 남겨놓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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