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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선도하는 대학] 개교 100주년 ‘상상선도’ 비전으로 미래교육 이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3월 공공보건의료분야의 전문인 및 공중보건 위기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분야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보건대학원을 개원했다. 사진은 서울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에 있는 서울시립대 전경. [사진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지난 3월 공공보건의료분야의 전문인 및 공중보건 위기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분야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보건대학원을 개원했다. 사진은 서울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에 있는 서울시립대 전경. [사진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일 ‘상상선도’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대학 구성원과 서울시민의 의견·희망을 담았다.
 
상상선도는 ‘상상하는 시대인, 상생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 새 비전의 줄임말이다. 서울시립대 이념인 진리·창조·봉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에 서울시립대가 추구할 가치를 대응, ‘상상’ ‘상생’ ‘선도’라는 키워드로 도출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이 함께(相) 교육과 연구를 생각(想)하고 지역사회와 함께(相) 협력의 가치를 생각(想)함으로써 상생(相生)을 바탕으로 시대를 선도(先導)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 평양과학기술대와 MOU 
 
서울시립대는 북한의 대학과 교류할 수 있는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준비 중이다. 대학 간 학술 교류의 니즈를 파악하고 협력희망 어젠더를 발굴해 구체적 실행 방안 등을 수립하고 남북한 도시 간 문제 해결과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3일 평양과학기술대학(이하 평양과기대)과 학술 연구 및 인적 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남북 대학 간 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학술·학생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 대학 관계자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서울시립대는 교류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2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남북 교류와 북한 대도시문제의 공동 대응을 비전으로 선언한 바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도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농생명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공동연구 ▶친환경·지식기반의 국제산학협력 추진 ▶교수·학생의 교류 촉진 ▶국제학술행사 공동 참가 ▶기타 양 대학의 발전 및 교류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앞으로 도시 관련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남북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에너지·농업·도시환경·교통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를 공동 연구함으로써 평양시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서울시의회와 협의해 올해 하반기 내 평양과기대 방문 때 실질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양과기대는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지난 2010년 설립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북측 사회의 국제화 및 북한 경제의 자립을 도모하고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6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과학기술 분야 특수대학이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기반의 실용적인 연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학술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과학 바탕, 대도시의 발전 방향 모색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은 지난 1996년 설립됐다. 건축·도시계획·도시행정·교통·조경·환경공학·공간정보·세무·도시사회 등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실용적인 전공을 통해 서울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의 삶의 개선이나 대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행정·안전·인문학 등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콘텐트를 발굴·축적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시 포럼, 서울학연구소 심포지엄 등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도시과학을 특성화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현대 대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서울학, 지방자치 시대의 수도이자 우리나라 지자체를 대표하는 지방정부로서 해결해야 할 정책이슈 및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도시 개발 노하우 수출
 
서울시립대는 2012년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세우고 서울시립대의 노하우를 통해 제3 세계에 도시를 수출함으로써 직접 도움을 주고 있다.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국내 도시 전문가가 해외의 도시 관리와 건설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국제도시개발프로그램(IUDP)을 운영하며 외국 공무원에게 한국의 경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전문가와 외국의 공무원이 서로 교류하면서 글로벌 안목을 배양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 분야 전문인 육성
 
서울시립대는 지난 3월 도시보건대학원을 개원했다. 공공보건의료분야의 전문인을 육성하고 공중보건 위기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분야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메르스·지카 등 국가적 재난 전염병 발생 시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면서 “고령화,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의료사각계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는 계층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전문적인 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공공의료 분야”라며 “우리 대학은 이러한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체계 확립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해 도시보건대학원을 개원, 도시환경 및 시민의 건강 문제를 분석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정책을 연구함으로써 공공보건의료분야의 전문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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