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코스메슈티컬] 연매출 5% 이상 신소재·신기술 R&D 투자 … 화장품·의약품·건기식 제조 융합기술 강자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으로 각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의 영역 구분이 무의미한 코스메슈티컬 분야는 한국콜마의 ‘홈 그라운드’나 마찬가지다. 수십 년 간 쌓아 온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장악하며 단숨에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콜마는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 인력으로 구성하고 연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해 코스메슈티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 인력으로 구성하고 연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해 코스메슈티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화장품 업체는 물론 제약·바이오 업체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30곳이 넘는 국내 제약사가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고급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매년 1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준비된 승자’란 평을 받는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각 분야의 기술과 제조 경험 등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 기업이기 때문이다. 품질주의를 바탕으로 한 R&D 중점 경영 원칙은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도래하며 꽃을 피우고 있다.
 

위장약 제제 기술 접목한 자외선 차단제
한국콜마의 화장품과 의약품 제조 노하우가 담긴 대표적인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다. 화장품 기술에 제약 기술을 융합해 자외선 차단 효과와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시장 중 ODM 제품의 50% 이상이 한국콜마의 제품이다. 북미·동남아·일본·프랑스·중국 등에 수출되며 20여 건의 특허 등록을 통해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자외선 차단제에 기존 제약산업에서 활용됐던 위장약 제제 기술을 도입했다. 위장약 제제의 유효물질을 고분자 속에 삽입하는 ‘층간 삽입 기술’을 자외선 차단제에 활용해 흡수성을 높였다. 단순히 의약품 기술을 화장품에 적용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자체 기술을 개발해 제품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광안정성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산업화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곳이 한국콜마다. 이 밖에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유·무기 신소재 융합 기술을 통해 기존에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한국콜마는 매년 특수 유화기술, 고지속성 SPF(자외선차단지수), 워터프루프 효과 등을 접목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1년이 넘는 연구 끝에 수분 함유량이 50%가 넘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오일 성분 차단제와 달리 번들거리거나 끈적임 없이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비비크림·컨실러·아이크림 등 다양한 코스메슈티컬 제품군에 자체 보유한 독보적인 융합기술을 적용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콜마 윤상현 사장은 “앞으로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사업간 경계를 허물고 한국콜마만이 할 수 있는 융합기술을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내년부터 ‘통합기술원 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세종시를 포함해 전국 11개 지역의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서울로 한 데 모아 통합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콜마 통합기술원은 연구원만 300명에 달하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서 부문별로 특화됐던 R&D센터를 통합 운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통합기술원이 서울에 위치하는 만큼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미국· 북경 등 한국콜마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 연구 교류의 장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원 300명 규모 통합기술원 내년 출범
내년 완공될 통합기술원의 조감도.

내년 완공될 통합기술원의 조감도.

한국콜마에게 혁신은 ‘기업 DNA’와 같다. 트렌드 파악부터 상품의 기획·개발·출하·관리까지 화장품 산업에 ODM 비즈니스를 최초로 도입한 한국콜마는 설립(1990년) 이래 끊임없이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전체 직원 중 연구 인력 비율을 30% 넘게 유지하고 연매출의 5% 이상을 신소재와 신기술 연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화장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유럽에서 시작된 제약회사의 제조 관련 품질관리 기준인 ‘GMP(Guideline 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s)’를 화장품 업계에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는 GMP에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Cosmetics)’을 붙여 화장품 제조 시설의 GMP 인증을 ‘CGMP’로 부른다. 2011년 한국콜마가 CGMP를 도입한 후 현재 140여개 화장품 제조사가 CGMP 인증을 획득했다. 윤상현 사장은 “현재는 화장품·제약 등 산업별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통합기술원이 문을 열면 유화·분석·분체 등 전문 분야에 따라 팀을 나누는 방식으로 완전한 통합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내년 완공되는 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코스메슈티컬 리딩 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 한편 새로운 혁신 분야를 끊임없이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