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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충청] 민원처리·티켓발매 임신부 퍼스트! … 양승조 지사, 저출산 해결 팔 걷었다

충남도, 민선 7기 최우선 과제 추진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임산부·아이동반 고객 전용창구 개소식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사진 충남도]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임산부·아이동반 고객 전용창구 개소식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사진 충남도]

“저출산은 생존의 문제다. 몇십년 뒤에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예산이라도 투입해야 한다. 그 정도로 절박하다” 지난 4일 양승조(59) 충남도지사가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강조한 말이다.
 
민선 7기 충남도정을 이끌고 있는 양승조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도정의 가장 핵심으로 삼고 있다. 4선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그는 “저출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여러 차례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양 지사의 취임 후 1호 결재는 ‘저출산 극복’ 관련 대책이었다. 저출산 극복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도청과 시·군청, 읍·면·동, 자치단체 산하기관 등에 임신부 민원 우선 창구를 설치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지난 7월 5일 천안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임산부·아이 동반 고객 전용 매표창구 개소식에도 참가했다. 이런 분위기를 확산하면서 전용창구는 지난 10일 2093곳까지 늘어났다.
 
충남도는 10월부터 ‘충남 아기수당’을 지급한다. 12개월 이하 모든 아동(충남도내 1만4690명)이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매년 2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충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산하기관은 지난달 1일부터 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늦게 출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운영 중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나선 것으로 16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충남도와 도의회·충남교육청이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고교 3대 무상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복까지 선진국 수준의 교육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유치원과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설치 확대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충남도는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 지원, 소규모 사업장 연합 어린이집 설치,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시간 확대, 청년·신혼부부 장기 임대주택 공급 등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의 저출산 극복 대책에 금융권과 기업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0일 충남도는 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임산부 우대금리 적용 금융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같은 달 14일에는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에서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저출산 극복 방안 모색을 위한 복지보건 아카데미를 열기도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저출산은 현재의 위기이자 미래의 희망마저 꺾는 위기로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물론 충남의 미래 또한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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