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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체크 자켓에 밝은 팬츠, 정갈한 가을 신사

기자
양현석 사진 양현석
[더,오래]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27)
가을에 입기 좋은 재킷의 계절이 왔다. 그레이, 브라운 등 기본적인 컬러도 좋지만 올 가을엔 체크 재킷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사진 브루노바피]

가을에 입기 좋은 재킷의 계절이 왔다. 그레이, 브라운 등 기본적인 컬러도 좋지만 올 가을엔 체크 재킷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사진 브루노바피]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면 재킷을 입기에 좋다. 그레이, 브라운 등 기본적인 컬러도 좋지만 올 가을엔 체크 재킷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체크 재킷은 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울 것도 없다. 체크 재킷을 제대로 입으려면 몇 가지 팁만 숙지하면 된다. 체크 재킷을 일반 재킷처럼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알아 보자.
 
중년의 옷장을 보면 비슷한 컬러와 디자인의 옷들로 가득하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지 않는 한 익숙한 것에 길들여지게 마련이다. 옷 하나를 살 때 비싼 비용을 내고 사는 옷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입을 수 있는 컬러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항상 비슷한 옷들로 옷장이 채워지고 착장하는 스타일도 비슷하게 된다. 
 
사실 네이비 컬러의 재킷과 그레이 컬러, 그리고 체크 재킷만 가지고 있어도 3가지 이상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3가지다 네이비 재킷의 컬러로만 가지고 있다면 무엇을 입어도 비슷한 스타일링만 가능할 뿐이다. 옷의 가짓수도 중요하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을 두루 가지고 있어야 그날 분위기에 맞게 스타일링이 쉬워진다.


여러 가지 변신 가능케 하는 마술지팡이
최근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체크 재킷으로 멋을 낸 배우 최진혁. [일간스포츠]

최근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체크 재킷으로 멋을 낸 배우 최진혁. [일간스포츠]

 
중년 남자에게 중요한 것은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재킷이다. 재킷은 디자인과 형태가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테일러드 재킷이다. 기본 네이비 컬러보다 과감한 체크 재킷에 밝은 톤의 컬러 바지까지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꽃 중년이다. 
 
중년이 멋지게 느껴질 때는 세상을 살아온 연륜과 분위기가 밖으로 표현될 때다. 자신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재료 중 재킷은 상의와 하의 상반된 분위기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같은 재킷이라도 하의와 인너를 어떻게 곁들이는가에 따라 변신이 가능한 마술지팡이와 같은 아이템이다. 올가을은 재킷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고 중년의 멋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계절이다.
 
Tip 1. 진중한 걸 원하면 잔잔한 마이크로 체크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잔잔한 마이크로 체크 재킷과 셔츠, 그리고 포인트로 활용할 니트의 콤비네이션을 권한다. 타이를 매도 되지만 니트 컬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특별함이 달라지는 것이 바로 이 착장의 포인트다. 똑같은 스타일이라도 굵기가 다른 니트와 컬러로 변화를 줄 수 있다.
 
Tip 2.  블랙과 그레이로 베이스는 세련된 느낌
블랙과 그레이를 베이스로 한 체크 재킷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한다. 그레이 바탕에 블랙 컬러의 빅 체크 패턴 재킷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모던함을 전달할 수 있다. 셔츠는 화이트 컬러의 기본 디자인을 선택하고 넥타이를 매치 해준다면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 남자로 변신할 수 있다.
 
블랙과 그레이를 베이스로 한 체크 재킷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한다. [일간스포츠]

블랙과 그레이를 베이스로 한 체크 재킷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한다. [일간스포츠]

 
Tip 3. 다양한 컬러 섞인 빅체크도 도전을
가끔은 패션을 리드하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빅 체크 패턴과 다양한 컬러가 섞인 패턴 재킷에 밝은 컬러의 바지를 곁들어 준다면 어디서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정통 포멀한 착장 보다 이탈리아 캐주얼룩을 연출함으로써 부드러우면서 인상 깊은 스타일링을 만들 수 있다.
 
Tip 4. 브라운 컬러 들어가면 정갈한 분위기
비즈니스 룩부터 캐주얼한 분위기의 룩까지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스타일을 만들어 줄 재킷은 브라운 컬러가 들어간 체크 재킷이다. 단정하면서 정갈한 느낌을 주고, 팬츠를 밝은 컬러로 매칭한다면 캐주얼한 룩까지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다.
 
양현석 세정 브루노바피 브랜드 디자인 실장 yg707@se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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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