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북한 대신 이란 공격한 트럼프···"죽음의 씨 뿌렸다"

북한 대신 이란 공격한 미국 vs 트럼프에 비난 퍼부은 이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이란 정부를 전복하려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중앙포토]

앞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껏 치켜세운 반면, 이란에는 맹공을 쏟아부은 데 대응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란의 부패한 지도자들은 혼란과 죽음, 파괴의 씨를 뿌렸으며 그들이 침략적 행위를 계속하는 한 우리는 모든 나라가 이란을 고립시키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또 “곧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복원될 것이며, 더 많은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이란 정부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이란과 극적인 ‘핵합의’를 이뤄냈지만, 트럼프는 취임 이후 줄곧 이 핵합의가 엉터리라며 이란을 압박해왔다.  
 
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해온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작심한 듯 “미국 정부가 협상에 초청했던 정부를 전복하려는 계획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며 트럼프의 대이란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이란 정부는 "전쟁과 제재, 위협, 따돌림에 반대"하며 법과 의무 이행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번 세운 원칙을 훼손하지 말라는 경고다.   
 
미국의 경제 제재에 곤욕을 겪고 있단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로하니는 “미국의 제재는 이란을 넘어 전 세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제적 테러와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러면서도 로하니 대통령은 "대화보다 더 좋은 길은 없다. 미국과 이란은 바로 이곳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