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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알바비·용돈, 소액투자할 곳 없을까?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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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학번’ 대학생 이소현 씨는 추석 때 단기 선물 포장 ‘알바’로 받은 총 40만원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기로 했다. 저금리 때문에 은행 통장에 넣어놓는 게 너무 아까워서다. 이 씨는 “정말 힘들게 번 돈인데 그냥 은행에 묵혀두기보다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얻으며 다른 형태로 굴려보고 싶었다”며 “여름에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미국 기업이나 업종에 대해 관심이 커져서 한국보다는 미국 ETF로 시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소액투자' 전문가 추천, "미국 ETF"
1000원 펀드, 10만원 부동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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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단기 알바로 번 임금이나 가족·친지로부터 받은 용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까. 이 씨처럼 미국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TF는 코스피 200이과 같은 특정 지수의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인덱스 펀드와 비슷하지만,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일반 주식 종목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는 약 800가지에 달한다. 미국 ETF는 S&P500 등 전체 증시 움직임을 따라가는 ETF도 있지만 업종별, 사이즈별 ETF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소액으로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자가 관심이 있는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다. 미국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주식처럼 해외 주식 계좌를 만들면 되고,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도 쉽게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 부문과 크기, 투자 성격 등으로 구분해 놓은 미국 ETF 배치표. [자료 : Etf.com]

투자 부문과 크기, 투자 성격 등으로 구분해 놓은 미국 ETF 배치표. [자료 : Etf.com]

미국 증시는 연말까지 강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미국 ETF도 당연히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훈길 연구원은 “미국 ETF 시장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산이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알바비·용돈을 굴릴 또 다른 소액투자처로는 ‘토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2월 간편 송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발한 토스는 지난해부터 간편한 소액 투자 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토스는 부동산 P2P 투자 업체인 테라펀딩과 제휴해 부동산 투자를 10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 측은 “전국의 부동산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투자 기간이 4개월부터 14개월까지 다양하다”며 “투자 이율, 투자 기간, 평가 등급, 상품 종류 등 원하는 투자 조건을 설정하면 내게 맞는 투자 상품 오픈 1시간 전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부동산 P2P 투자 메인 화면. [자료 : 토스]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부동산 P2P 투자 메인 화면. [자료 : 토스]

 
토스는 또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1000원부터 소액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도 개발했다. 토스 측은 “투자 및 환매 시 수수료가 없다는 점과 원하는 기간 투자하고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는 점, 여타 증권 앱 대비 쉽고 편하게 펀드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펀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토스 외에도 시중 은행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소액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 주는 상품이 소액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내놓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한 투자자문 서비스'하이로보'는 최소 6개 펀드를 섞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주며, 온라인 최소 가입금액이 1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난 5월 KEB하나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로보 이용자들의 투자액 중 1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부문이 40.5%로 소액투자 비중이 컸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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