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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암거래상 “최고가 아이폰Xs 맥스 512기가만 불티”

애플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된 21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 구매대기 고객 숫자가 준비된 철제 안내칸을 채우지 못했다. 베이징=신경진 기자

애플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된 21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 구매대기 고객 숫자가 준비된 철제 안내칸을 채우지 못했다. 베이징=신경진 기자

애플 아이폰X 신모델이 출시된 지난해 11월 4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 올해에 비해 구매 고객 대기 줄이 길다. 베이징=신경진 기자

애플 아이폰X 신모델이 출시된 지난해 11월 4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 올해에 비해 구매 고객 대기 줄이 길다. 베이징=신경진 기자

애플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된 21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 베이징=신경진 기자

애플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된 21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 베이징=신경진 기자

 
21일 중국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가운데 최고가 모델이 가장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경보는 22일 정가 12799위안(209만원)인 Xs Max 512G 기종이 물량 부족으로 암거래상 판매가가 14800위안(241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찾아간 베이징 싼리툰(三里屯) 애플 직영점 앞은 아이폰 구매 대기 행렬이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X모델 출시 빼 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 역력했다. 11시경 대기 고객 숫자는 30여 명으로 준비된 철간 세 줄의 절반 정도를 채우는 데 그쳤다.
 
매장 앞의 암거래상 반응도 냉랭했다. 한 거래상은 “올해는 손님이 너무 적다”면서 “게다가 물량은 충분하고 가격은 너무 비싸다”고 푸념했다. 이미 신제품 초도물량은 지난 18일 매장에 도착해 현재 아이폰Xs 64, 256기가 모델의 최저 유통가격은 각각 8220위안, 9620위안으로 공식 사이트의 8699위안, 1만99위안보다 도리어 낮다고 지적했다.
 
암거래상들은 공급이 부족한 최고가 모델 판매에 집중했다. 한 암거래상들은 “오전에 512기가 30대를 입수해 20대를 팔았다”며 “올해 신제품 중 최고 히트작”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Xs Max 512기가 모델 인기에 대해 중국 통신애널리스트 푸량(付亮)은 “공급량이 적고 다른 모델에 비해 더 크고, 더 쿨하고, 더블 유심 기능까지 있어 중국인 수요에 맞고 과거 모델과 차별화에도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화웨이, vivo, OPPO가 애플과 성능이 비슷해졌는데 Xs는 새로운 셀링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하고 가격 차이만 더 키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분석가는 Max 512기가 모델 인기 원인에 대해 “Xs는 중국 경쟁사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 성능과 아이덴티티는 차이 없이 가격만 높이는 추세”라면서 “1만 위안(163만원)대 모델 구매층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데다가 화웨이·샤오미·OPPO·vivo 등은 이 가격대에 제품이 없어 Max는 경쟁 상대가 없다”고 평가했다.
 
애플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된 21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에 전시된 아이폰 Xs와 Max 모델. 베이징=신경진 기자

애플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된 21일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 매장에 전시된 아이폰 Xs와 Max 모델. 베이징=신경진 기자

애플의 고가 정책은 지난해 아이폰X에서 주효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X는 출시 10개월인 올해 8월 말까지 6000만대를 판매해 최대 히트 모델인 아이폰 6의 9000만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판매이윤은 아이폰6와 같은 6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고가 정책은 한동안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보고에 따르면 아이폰 판매량은 41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수익 공헌율은 20% 늘어난 299억 달러로 애플 전체 수익의 56.2%를 차지했다. 이 기간 아이폰 평균 판매가는 724달러였다.
 
우이원(吳怡雯)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은 애플의 캐시카우로 평균 판매가격과 경쟁압력이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아이폰 이용 고객을 어떻게 유지 증가시키느냐가애플에 커다란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 추세 속에서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는 400달러(45만원) 이상의 고가품은 7% 성장세를 보인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윤이 적은 저가폰으로 옮겨가는 추세 속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을 놓칠 수 없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 43%, 삼성 24%, OPPO 10%, 화웨이 9%, 샤오미 3% 순이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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