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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만나는 아트 서커스의 진수

Beyond Chart: Musical
11월 국내 초연하는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가 예매 차트 상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2015년 ‘퀴담’ 이후 3년 만에 찾아오는 태양의 서커스라 공연 팬들의 기대가 높다. 1980년대 초 캐나다의 거리예술가들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예술적인 음악·미술이 결합한 ‘아트 서커스’로 서커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지난 30여년간 세계 6대륙 60개국, 450개가 넘는 도시에서 1억 9000만명 이상의 관객과 만난, 문화예술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쿠자’는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 가장 현란한 곡예, 가장 유머러스한 광대예술에 감동적인 스토리를 결합해 2007년 초연 이후 11년째 전세계 투어중인 작품이다. 260도 방향으로 2600명 관객의 코앞에서 모든 액트가 펼쳐지기에 곡예 장비까지도 모두 노출되어 관객은 아무 눈속임 없는 서커스의 정수를 보게 된다.  
 
특히 7.6m 상공에서 네 명의 남성 아티스트가 4.5m 길이의 줄을 타는 ‘하이 와이어’, 무게 730kg의 바퀴 두개를 심장이 멎을 듯한 속도로 돌리는 ‘휠 오브 데스’는 다른 태양의 서커스 레퍼토리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난이도 곡예다.  
 
글 유주현 기자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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