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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文 겨냥 "국가 안보, 감정·희망으로 되지 않아"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국가 안보와 관련한 부분은 스스로의 느낌이나 감정, 희망을 갖고 되는 게 아니라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여러가지 걱정을 섞어서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인민군의 사열을 받고 감격스러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사결정 패턴을 보면 실패하는 사람이 실패를 잘 한다. 우리가 흔히 실패를 통해 또다른 성공을 배운다고 하지만 실패하는 분이 실패하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많다"며 "의사결정 구조가 잘못됐거나 본인의 생각의 구조나 이런 게 잘못된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 산업정책 거의 완벽한 실패를 하고 있다고 본다"며 "다른 분야에서도 그 실패 거듭할 가능성 크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보면 비핵화 문제는 거의 진전이 없고 우리 국방력은 상당히 약화시켜서 어떻게 보면 정찰 관련 등 부분에 있어서 국방의 눈을 떼버리는 합의를 하고 있다. 국민 입장에서 걱정이 안 될 수 없다"며 "사람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계획된 잘 짜여진 계획에 의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권력 갈등에 의해 어디서 솟아날지 모르는 게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결정을 한 경우들이 많으면 혹시 내가 잘못된 결정하고 있는 것 아닌지 스스로 의심을 해줘야 한다"며 "특히 국민 안전과 민족사적인 큰 결정은 반드시 그래야 한다. 한번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abiu@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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