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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시기에 방문’ 김정은, 언제쯤 서울 올까

남북 정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합의하면서 그 시기가 언제쯤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화해 등이 담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대목은 ‘가까운 시일 내 김 위원장 서울 답방’이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연내 서울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였다. 연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 분단 이래 서울 땅을 밟는 첫 북측 최고지도자로 기록된다. 또한 사상 처음 서울에서 ‘4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된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연내 이뤄질 경우 오는 10월이 유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남북 정상은 10월 중 ‘평양 예술단의 서울 공연’에 합의했다. 이는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답방 형식이다. 김 위원장이 서울을 찾는다면 예술단 서울공연 기간 중 오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  
 
10월에 평양 예술단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상태에서, 김 위원장이 예술단 공연 때 북측 예술단과 함께 경제사절단 등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남·북·미 정상회담 및 종전선언과 연계까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올 경우에도 10월이 유력하다는데 힘이 실린다.  
 
오는 11월 6일 미국의 중간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그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해 종전선언을 함으로써 미국 내 지지도를 올리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한 후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18.9.19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한 후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18.9.19 /뉴스1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종전선언까지 확대 해석하는건 무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미국 내 선거에서 활용하려면 중간선거를 앞둔 10월 중으로 서울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선거운동을 포기하고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종전선언을 마무리하는 극적인 효과를 노리는 백악관이 이러한 안에 응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해석도 있다. 이를 고려하면 김 위원장의 답방은 종전선언과는 독립적으로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김 위원장이 북한에 반드시 머물러야 할 기간은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12월 17일 김정일 위원장 기일이다. 이 때문에 11월 서울 방문 가능성도 높다.
 
남북정상회담에 필요한 실무적인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11월 말~12월 초로 그 시기가 점쳐지기도 한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전 상황 등 문 대통령이 말한 ‘특별한 사정’이 돌출할 경우 김 위원장의 답방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평양=공동취재단,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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