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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조만간 소환 예정…전 교무부장 A씨 출국금지

5일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압수수색한 경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을 담은 상자를 들고 학교를 나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 이 학교 교장실과 교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압수수색한 경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을 담은 상자를 들고 학교를 나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 이 학교 교장실과 교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성적이 급상승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자신의 자녀인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교무부장 A씨를 이달 초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쌍둥이 자매 소환 불가피"
아빠인 전 교무부장 A씨 등 출국금지
오는 9월말 중간고사 성적과도 비교 예정

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수사 진행 상황을 볼 때 쌍둥이 자매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소환 시점은 현재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쌍둥이 자매가 교육청의 수사의뢰 대상이 아니었던 만큼,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에도 일부 피의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A씨 외에 교감·시험 담당 교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고, 교장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9월 말 숙명여고 중간고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향후 중간고사 성적을 이전 성적과 비교해 수사에 참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소환조사보다는 포렌식 결과 분석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은 지난해 1학년 1학기 성적이 각각 전교 59등ㆍ전교 121등이던 쌍둥이 자매가 올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문ㆍ이과 전교 1등을 차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특별감사를 진행한 뒤 “문제 유출 개연성은 있지만, 물증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 3일 A씨와 사건 발생 당시 교장ㆍ교감ㆍ시험 담당 교사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5일 숙명여고 교장실ㆍ교무실, A씨 자택, 쌍둥이 자매가 다니던 수학학원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쌍둥이 자매의 담임교사 및 수학학원 관계자 등 20여 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도 마쳤다.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정문 앞에서 5일 학부모와 졸업생 등이 모여 문제지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정문 앞에서 5일 학부모와 졸업생 등이 모여 문제지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포토]

 
숙명여고 측은 “교육청 감사결과 징계 권고를 받은 전 교장ㆍ교감ㆍA교사ㆍ시험 담당 교사에 대해 사립학교법에 따라 징계절차에 착수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징계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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