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여정,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단상에 뛰어오르고 회담 배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8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오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항·백화원초대소 의전 총괄
김정은 비서실장 역할 톡톡히

검은색 정장에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은 김여정은 문 대통령이 탄 공군1호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공항을 바삐 뛰어다니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공군1호기가 도착하기 직전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하기로 예정된 ‘국내항로출발’ 출구 근처에서 긴장한 표정으로 활주로를 바라보며 종종 휴대전화로 시간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 도착이 임박하자 김정은·이설주 부부에게 활주로로 이어진 레드카펫 길을 안내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문 대통령 부부 바로 곁에서 행사 진행을 도왔다. 김정은·이설주 부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인사한 뒤 김여정이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 부부가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아들자 김여정은 꽃다발을 건네받아 다음 행사 진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사열할 땐 직접 단상에 올라 문 대통령의 자리를 안내했다.
관련기사
 
순안공항에서 백화원초대소로 이동 시엔 두 정상보다 앞서 이동해 행사 진행을 총괄했다. 따로 차량을 타고 가던 두 정상이 3대혁명전시관 앞에서 내려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눌 때에도 김여정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흰색 한복을 입은 여성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넨 뒤 바로 그것을 넘겨받은 이도 김여정이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카퍼레이드를 하며 이동하는 사이 김여정은 먼저 백화원초대소에 도착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문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준비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김여정은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김정은을 곁에서 밀착 보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월 판문점회담 때는 남북 양측에서 각각 참모 2명만 참석할 수 있는 오전 정상회담에 배석해 김정은의 발언을 받아적는 모습이 포착됐다.  
 
6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 정상의 공동 합의문 서명식에서도 김여정은 합의문을 펼쳐 건네는 등 김정은의 사소한 업무까지도 도왔다. 김여정은 이달 5~6일 정부의 특사단이 방북했을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날로 존재감이 재확인됐다.
 
평양=공동취재단,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