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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합참의장에 학군 21기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 내정

박한기 제41대 합참의장 후보자(육군 대장).

박한기 제41대 합참의장 후보자(육군 대장).

정부가 17일 합동참모의장 인사를 통해 박한기 육군 제2 작전사령관(대장·학군 21기)을 내정했다.

 
박 내정자가 합참의장이 되면 1998년 임명된 김진호 합참의장에 이어 20년 만에 학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신임 합참의장은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한 후 국회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합참의장으로는 9번째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해군 출신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과 공군 출신 정경두 합참의장의 국방장관 내정에 이어 이번에도 학군 출신인 박 대장을 합참의장에 내정함으로써 육사 출신을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에서 배제하는 기조가 이어졌다.
 
박 후보자는 53사단장과 2작전사 참모장, 8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방부는 “박 대장은 탁월한 전략적 식견을 갖췄고, 작전 지휘능력이 뛰어나며 개혁성, 전문성, 리더십 역량을 두루 갖췄다”며 “군심을 결집하고 국방개혁을 선도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한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방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작전사령관인 박 대장이 합참의장에 내정됨에 따라 4성 장군 인사 폭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박 대장의 합참의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육군 제2작전사령관 등 대장급 인사는 10월 정기인사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육사 출신인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육사 39기)은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의장은 군령권을, 육군참모총장은 군정권을 행사하지만 합참의장이 서열상 군내 1위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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