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문 대통령, 김 위원장과 2차례 정상회담…"비핵화 의제 꺼낸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대통령비서실장)이 2박 3일간의 평양정상회담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두 차례 공식 정상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임 실장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을 상대로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주요 진행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8시 40분 성남 공항을 출발해 서해 북항로를 통해 방북,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 도착한다. 공항에서 북측이 마련한 환영행사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때 김 위원장이 마중을 나올지 여부에 대해서는 "북측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영접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임 실장은 밝혔다.
 
두 정상은 오찬 후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 병원과 음악 종합대학을 참관하고 특별수행원들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다. 경제인들은 내각 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날 회담 종료 후 늦은 오후에는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환영 만찬이 예정돼 있다.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둘째날 오전에도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임 실장은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만 일부 조항이 남아 있다"며 "이때까지 회담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이날 오후에는 합의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은 평양 옥류관에서 진행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후에 회담이 이어질수 있다. 저녁에는 환송만찬이 계획돼 있다. 청와대 측에서는 문 대통령 해외 순방시에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간다는 점을 고려해, 그런 부탁을 북쪽에 해뒀다고 밝혔다.
 
20일 마지막 날은 전날 환영만찬 관계로 오찬은 예정돼 있지 않다. 공항에서 환송행사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할 예정이지만 경우에 따라 이날 양 정상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친교산책을 마친 후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친교산책을 마친 후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 및 촉진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 등 3가지다.
 
임 실장은 "남북관계 개선 발전은 판문점 선언이 기준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핵화 의제에 대해 합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 위한 포괄적 합의 추진하고 있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실질적인 평화 정착의 여건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핵화 의제는 지금까지 남북 정상 간에 꺼낸 적이 없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핵화 의제는 북미간의 의제로 다뤄졌고 저희가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의제를 꺼내는데 대해서 북한도 미국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비핵화 의제가 매우 중요한 중심 의제가 됐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수준은 제한적"이라며 "비핵화 의제는 말씀드리기 매우 조심스럽다"고 강조했다.  
 
별도로 남북이산가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임 실장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90여명의 선발대가 방북해 평양-서울 정부종합상황실 연락망을 구축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200여명의 공식·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평양 정상회담 준비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등 평상시 일정을 소화하면서 막판 회담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서는 평양 정상회담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자신의 취임 후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포부를 대국민메시지 형태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문을 연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한 기자가 준비상황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문을 연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한 기자가 준비상황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