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심석희 “조재범 코치, ‘생리하냐’며 폭행…아직도 트라우마”

심석희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오른쪽). [중앙포토, 연합뉴스]

심석희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오른쪽). [중앙포토,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가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토로했다.
 
심석희는 15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한 선수한테 (속도가) 늦다고 얘기했는데 그걸 트집 삼아 지도자 대기실 안 라커룸으로 끌려가 조 전 코치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너 생리하냐?’ 이런 말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전치 3주에 뇌진탕 진단까지 받았던 심석희는 “주먹과 발로 배‧가슴‧다리 등을 맞았다”며 “특히 머리 위주로 많이 맞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폭행은 상습적이었다. 그는 “빙상장 라커룸, 여자 탈의실, 코치 선생님 숙소 방으로 불려가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그때 이후로 거의 항상 악몽을 꾼다”고 호소했다.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은 심석희가 올해 초 충북 진천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겨울 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코치는 이 사건으로 올해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심석희는  “국제시합에서 마주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두려움이어서 불안감에 경기력이 저하되지는 않을까 한다”며 걱정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 전 코치에 징역 2년을 구형했으며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