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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고생하고 있다” 발언에 김병준 “덕담으로 이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득주도 성장 관련 기자간담회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득주도 성장 관련 기자간담회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자신을 ‘고생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아주 좋은 덕담을 해준 것으로 이해한다”고 응수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의응답 중 홍 전 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내 혁신은 내일부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귀국한 분도 있고 그래서 그 부분은 내일부터 취재를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전날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뒤로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세월도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 충심을 다해 일하겠다”며 향후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좀 그렇고, 고생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가 현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에 대해 향후 어떤 목소리를 내놓을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김 위원장이 최근 당 쇄신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은 홍 전 대표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홍 전 대표에 대해 “지금은 평당원 중에 한 분이다. 별로 관심을 안 두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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