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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돌려차기하듯'... 개인 통산 500골 터뜨린 즐라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통산 500골을 기록했다. [사진 스펙트럼 스포츠넷 트위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통산 500골을 기록했다. [사진 스펙트럼 스포츠넷 트위터]

 
스웨덴의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가 탄성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골로 개인 통산 500호골 금자탑을 쌓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6일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밀리던 전반 43분 조나탄 도스 산토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도스 산토스가 중원에서 로빙 패스로 공을 투입하자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날아오는 공을 오른발 돌려차기하듯 차서 정확하게 골대에 꽂아넣었다. 17살 때 고향인 스웨덴 말뫼에서 태권도 검은 띠를 땄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종종 태권도 동작을 연상케 하는 슈팅으로 골을 자주 성공시켜왔다.
 
 
이 골로 이브라히모비치는 1999년 말뫼(스웨덴)에서 데뷔한 뒤 프로와 국가대표를 통틀어 개인 통산 500골을 완성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말뫼에 이어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LA 갤럭시를 거치면서 통산 747경기에 출전해 438골을 터뜨렸다. 또 A매치에서 114경기에 출전해 62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500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역대 28명이다. 현역 선수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676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48골)에 이어 이브라히모비치가 세 번째다.
 
16일 열린 MLS 토론토전에서 프리킥 상황을 기다리는 LA 갤럭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왼쪽). [AP=연합뉴스]

16일 열린 MLS 토론토전에서 프리킥 상황을 기다리는 LA 갤럭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왼쪽). [AP=연합뉴스]

 
이브라히모비치의 환상적인 골에도 소속팀 LA 갤럭시는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경기에선 LA 갤럭시가 3-5로 패해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은 다소 빛이 바랬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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