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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골 넣은 지동원, 세리머니 하다가 부상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사진 구단 트위터 캡처]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사진 구단 트위터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27)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세리머니를 펼치다 부상을 입었다.  
 
지동원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끝난 2018-2019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통쾌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얻은 첫 골맛이었다.  
 
그러나 부상은 곧바로 찾아왔다. 골을 성공시킨 직후 힘껏 뛰어올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다가 착지 동작에서 왼발이 뒤틀리며 쓰러졌고,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던 지동원은 결국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에서 지동원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에서 지동원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동원은 지난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지난 1월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2018 러시아월드컵 엔트리에도 빠지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또 다른 한국 선수 구자철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전 추가시간 역전 골까지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지동원은 인터뷰서 “점프 이후 착지가 나빴다. 정확한 진단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상 정도는 월요일 정밀 진단 이후 밝혀질 것 같다. 선수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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