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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우라늄 400만t 매장설, 사실이면 평양이 게임 체인저”

우라늄 가격이 오르면서 북한 우라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조너선 하인즈 Ux 사장은 “북한 우라늄 매장량이 소문대로라면 평양은 게임 체인저(판도를 바꾸는 세력)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장량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단언할 수 없다”는 점을 힘줘 말했다.
 
실제 북한 우라늄 매장량은 소문만으론 획기적인 규모다. 민간 연구단체인 북한자원연구소 최경수 소장은 “400만t이란 설이 있다”고 말했다. 얼핏 보면 얼마 되지 않는 규모다. 하지만 세계 우라늄 매장량 1위인 호주에 170만t 정도밖에 없다. 하인즈 사장의 말처럼 북한이 세계 우라늄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규모다. 이 설의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나 원자력연구원 등에 문의했으나 “북한 우라늄 매장량을 조사해 분석한 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하인즈 사장이 북한의 우라늄 매장량을 말한 근거는 2014년 8월 28일자 뉴욕타임스(NYT) 보도다. 신문은 브루킹스연구소 조너선 선임 연구원의 글을 빌려 “일본이 태평양 전쟁 시기에 북한 지역의 우라늄과 희귀 광물을 집중 조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의 말을 빌려 “북한에 고품질 우라늄 400만t이 매장돼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NYT는 “북한 우라늄 품질이 어느 정도이고 어디에 매장돼 있는지를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해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과 처리시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평산 광산에서만 연간 1만t 정도의 우라늄 원석을 캐내고 있다. 이 밖에 평안북도 박천과 철산, 구장 그리고 평안남도 순천 등에 우라늄 광산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
 
강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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