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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빠진 우리카드, 대한항공 잡고 3연승으로 4강행

14일 제천에서 열린 2018 코보컵 조별리그 대한항공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14일 제천에서 열린 2018 코보컵 조별리그 대한항공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1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5-22, 17-25, 21-25, 25-19, 15-13)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해 A조 2위 KB손해보험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승2패가 된 대한항공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삼성화재(2승1패)가 초청팀 JT 썬더스(3패·일본)에 3-0으로 승리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리버맨 아가메즈(33·콜롬비아)가 결장했다. 4년 만에 한국 V리그 무대로 돌아온 아가메즈는 삼성화재전에서 30점, JT전에서 2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JT전 이후 가벼운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사실상 4강행이 유력한 우리카드는 아가메즈를 쉬게 했다. 아울러 발목이 좋지 않은 유광우도 스타팅에서 제외했다. 아웃사이드히터 나경복 역시 벤치에서 시작했고, 한성정과 신으뜸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아가메즈의 아포짓 자리엔 최홍석을 투입했다.
14일 대한항공전에서 옆구리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가메즈. [사진 한국배구연맹]

14일 대한항공전에서 옆구리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가메즈. [사진 한국배구연맹]

 
1세트부터 최홍석의 강타가 터졌다. 최홍석은 19-20에서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하승우의 디그로 만든 공격기회에서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이 초반 1~2점 앞서 가다 14-12에서 서브 범실과 공격 아웃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한 점씩 주고받는 랠리가 이어지며 19-19 동점, 막판 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웃었다. 김시훈의 블로킹으로 두 점 차를 만든 우리카드는 무난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곽승석과 정지석 쌍포가 터지면서 여유있게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4세트부터 대한항공의 범실이 쏟아졌다. 4-1로 앞서던 대한항공은 범실로 점수를 연이어 내줬다. 우리카드 조근호의 블로킹도 2개나 터지면서 흐름은 우리카드로 넘어갔다. 4세트를 허망하게 내준 대한항공은 5세트엔 무려 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우리카드 최홍석은 블로킹 4개 포함 21점(공격성공률 40.47%)을 올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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