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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력 화교 기업인 100명 부산에 모인다

아시아 최대 크레인 대여 회사인 싱가포르 텟홍그룹의 롤랜드 응(黃山忠) 회장, 홍콩의 신화킹스웨이 금융그룹 회장, 태국의 금(金)거래 큰 손인 천젠즈(陳振治) 방콕황금교역센터 센터장, 말레이시아 부동산업계 거물 다이량예(戴良業) 정양그룹 회장...
 
이름만 대면 금방 알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화교 기업인 100여 명이 다음 달 부산에 모인다. 전 세계 5,000만 화교기업을 대표하는 화교인 연합체인 세계화상대회는 '2018 회장단 포럼 및 제7차 고문위 회의'를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조선호텔과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에서 열린 제14회 세계화상대회. [사진 세계화상대회 제공]

미얀마에서 열린 제14회 세계화상대회. [사진 세계화상대회 제공]

'세계화상대회'는 세계 화교 상공인들이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세운 연합체로 1991년 당시 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 총리의 제안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세계화상대회의 12개 상임위원국 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화교 기업인들과 국내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이번 부산 포럼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기간에는 중국 일대일로에 대한 한국의 투자 방안, 세계화상대회 유치를 위한 고문단 회의, 화교자본 유치를 위한 1:1 기업 매칭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내년 세계화상대회 총회의 부산 개최를 논의하게 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박창범 포럼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약 5000만 명에 달하는 화교기업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요한 네트워크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부산 포럼은 국내 기업과 화교 기업 간 네크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철 중국연구소 연구원 wangzh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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