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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강용석 대동 경찰출석 "이재명 심판 받게할것"

배우 김부선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김씨는 2차 소환조사를 위해 경기 분당 경찰서를 찾았다. 
배우 김부선씨(왼쪽)가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씨(왼쪽)가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연합뉴스]

 
강 변호사와 함께 경기 분당경찰서 포토라인에 선 김씨는 "이재명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한 차례 경찰에 출석했다가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오겠다며 30분 만에 귀가한 바 있다. 
 
이날 김씨는 "그동안 변호인 선임 문제나 조사 일정 문제로 경찰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오늘 함께 한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이며, 향후 진행될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의문점이 있으면 강 변호사에게 질의해달라"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오늘 저희는 피고발 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다"라면서도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참고인 신분으로서 분당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서는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분당서가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라고 이유를 댔다.
 
두 사람은 다음 주쯤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소재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5분여 만에 조사실로 향했다. 
 
김씨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앞서 여배우 스캔들 사건과 관련한 주요 참고인으로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 주진우 기자 등을 소환 조사 한 바 있다. 
 
이날 김씨의 조사가 이뤄진 만큼 조만간 이 지사의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제기된 다수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으로,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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