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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메르스 대규모 유행 가능성 낮다"...밀접접촉자 21명 전원 ‘음성’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9.9/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9.9/뉴스1

메르스 확진 환자 이모(61)씨와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메르스 음성이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메르스 대응 중간경과를 발표했다.  
정 본부장은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실)에 입원하여 안정적으로 치료 중이다”라며 “메르스 평균 잠복기 6일째인 9월 13일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1차 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번 검사는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와 철저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잠복기 종료 이틀 전인 9월 20일 2차 검사 후, 음성 확인 시 격리해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격리조치 중인 21명의 밀접접촉자와 427명의 일상접촉자,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두바이발 항공기는 소독중   (인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오후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메르스 예방을 위해 두바이발 대한항공 항공기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18.9.13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발 항공기는 소독중 (인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오후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메르스 예방을 위해 두바이발 대한항공 항공기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18.9.13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메르스 국내 유입에 따른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감염병 위기관리대책 전문위원회, 민간전문가 자문단과의 중간점검 회의 결과, 현재까지 접촉자 관리 상황 및 환자의 임상양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메르스 국내유입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장 잠복기까지는 추가 환자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촉자 관리,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이러한 평가 근거가 된 것은 이번 메르스 유입 사례는 환자를 음압격리실에서 진료하여 의료기관 노출을 차단했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했다는 점이다. 또 병원으로 이동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 횟수가 적었던 점, 밀접접촉자 전원이 1차 검사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조사된 의심환자(11명) 모두 음성 확인됐다는 점도 근거가 됐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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