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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반민정 변호인 "영상 공개 조덕제, 명예훼손 고소"


배우 조덕제와 반민정의 법정 다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덕제는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유죄 판결에 대한 심경을 담은 글과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음에도 영상 공개 이후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이에 반민정 측은 피해자의 동의 없는 영상 공개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반민정의 변호인은 14일 일간스포츠에 "이미 대법원 판결이 난 사건이다. 조덕제가 일방적으로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다. 시간을 끌지 않고 다음주 쯤에는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변호인은 "영상을 여러 프레임으로 쪼개 자신에게 유리한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조덕제는 영상의 일부를 짜깁기해 공개하며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 대중 앞에 나선 반민정은 다시 불 붙은 다툼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변호인은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당일 찍힌 영상의 일부다. 이미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반민정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인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까지 이어진 이 사건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가 선고되며 유죄로 끝이 났다. 

이후 조덕제는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하면서 '내가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 한 것인지 여러분이 봐 달라'며 '비록 대법원 판결은 성폭력으로 최종 인정했지만 나는 연기자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위험을 무릎쓰고 처음 공개하는 장면 영상이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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