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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남편 김동현, 사기혐의 법정구속

혜은이 남편 김동현. [사진 MBC]

혜은이 남편 김동현. [사진 MBC]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혜은이씨 남편 배우 김동현(66·본명 김호성)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는 14일 열린 김씨의 선고 공판에서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오던 김씨는 이날 법정 구속됐다.
 
최 판사는 “피고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 금액이 적지 않은 데다 합의하지도 못했다”며 “다만 빌린 돈을 전부 사용하지는 않았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동현과 혜은이. [사진 SBS]

김동현과 혜은이. [사진 SBS]

김씨는 사업가 A(52)씨에게서 매매가 1억3000만원 상당 경기도 연천 전원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담보물로 제공한 건물 소유권도 이전해주지 않았다.
 
검찰은 당시 김씨가 거론한 부동산이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상태였고, 부인 혜은이씨도 국내에 머물고 있음에도 보증 의사를 묻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했으나 최 판사는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부동산이었고, 서류를 작성한 것을 보면 아내를 보증인으로 하겠다며 기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앞서 김씨는 2009년 지인에게서 1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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