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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촬영지 그리스 섬 인기 해변서 대형 낙석…7명 부상

그리스 이오니아 해의 휴양지인 자킨토스 섬의 인기 해변에서 13일 낙석이 발생해 관광객 7명이 다쳤다. [AFP=연합뉴스]

그리스 이오니아 해의 휴양지인 자킨토스 섬의 인기 해변에서 13일 낙석이 발생해 관광객 7명이 다쳤다. [AFP=연합뉴스]

 
그리스 이오니아 해에 위치한 자킨토스 섬의 인기 해변에서 거대한 낙석이 발생해 최소 7명이 다쳤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이기도 한 자킨토스 섬은 쪽빛 바다와 깨끗한 물, 석회암 절벽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갖춰 최근에 한국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는 인기 휴양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낙석은 자킨토스 섬의 북서쪽 해안에 있는 나바지오 해변에서 발생했다.
 
나바지오 해변에 있는 가파른 석회암 절벽의 거대한 한 부분이 갑자기 붕괴하며 아래 해변을 덮치자, 관광객들이 혼비백산한 채 피신하느라 이 일대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와중에 체코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등을 다친 체코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어린이가 포함된 나머지 6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낙석의 충격으로 높은 파도가 일며 인근에 있던 배 2∼3척도 전복됐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그리스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 탐지견을 동반한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당국은 사고 직후 해변에 있던 관광객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추가적인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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