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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도 사제의 아동 성 학대 3677건

가톨릭 성직자들에 의한 아동 성 학대(sexual abuse) 문제가 전 세계적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독일에서도 지난 70년간 3600여 건의 성 학대 사례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계 내 성 학대 문제의 근본 해결을 논하기 위해 내년 2월 각국 사제 대표회의(시노드)를 전격 소집하기로 했다.
 

70년간 성직자 1670명이 저질러
교황 내년 2월 사제대표대회 소집

12일(현지시간) 독일 디 차이트와 슈피겔 온라인판은 독일주교회가 지난 4년 간 기센대·하이델베르크대·만하임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1946년부터 2014년까지 가톨릭 사제에 의해 저질러진 성 학대가 3677건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절반이 13세 이하였고 대부분 소년이었다. 전체의 6분의 1은 성폭행이었다. 가해 성직자 수는 1670명에 달했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성 학대 보고서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티칸 교황청은 가톨릭 성 학대 재발 방지 등을 주제로 내년 2월 21∼24일 각국 사제 대표회의(시노드)를 소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시노드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교회 내부 개혁 작업을 협의해온 9인 추기경자문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BBC 등 외신이 전했다.
 
교황청이 각국 교계 책임자들을 특정 이슈로 소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이 발표가 나온 날 독일주교회 보고서가 예정보다 이르게 언론을 통해 주요 내용이 유출되면서 주목도가 훨씬 커졌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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