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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가메즈, 우리카드 2연승으로 컵대회 준결승행

12일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JT전에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우리카드 아가메즈(왼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12일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JT전에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우리카드 아가메즈(왼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역시 아가메즈였다.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외국인선수 리버맨 아가메즈(33·콜롬비아)의 활약에 힘입어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 JT 선더스(일본)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2)으로 이겼다. 지난 10일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로 이긴 우리카드는 14일 대한항공과의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외국인 에드가가 불참한 초청팀 JT는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우리카드는 올시즌을 앞두고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아가메즈를 선택했다. 아가메즈는 2013-14시즌과 14-15시즌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뛰면서 이미 기량이 검증된 선수였다. 한국을 떠난 뒤 터키, 그리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한 아가메즈는 복귀무대인 삼성화재전에서 30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성공률 51.35%를 기록하며 22점을 올렸다.
 
아가메즈는 1세트 초반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이어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2m7㎝의 키와 탄력에서 나오는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15-15 동점에선 다케치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여유있게 JT의 추격을 따돌렸다. 1세트 아가메즈의 공격성공률은 무려 76.92%, 득점은 12점. 2세트부터는 나경복(14점)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앞선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박철우(30점)와 송희채(17점)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로 눌렀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가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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