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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국제사회, 비핵화 대가로 北 체제보장 약속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앙포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앙포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체제 안전 보장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에서 “핵 강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비핵화 대가로) 보장 같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북핵 6자 회담) 참여국이지만, 북한이 미국만의 (체제 안전) 보장으로도 만족한다면 우리는 그것도 좋다”면서도 다만 “국제사회의 보장이 (미국의 보장보다) 적절하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의에 ‘획기적인 접근을 했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트럼프와 김정은) 둘 다 용기와 획기적인 접근을 보였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은 핵실험 시설을 폭파하고 파괴하는 등 비핵화를 위한 몇 가지 조치를 했다”며 이제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체제보장에 나서야 한다는 점은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초청을 받았으며 언제든 편한 때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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