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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6조6000억 늘어 … 주담대만 2조8000억 증가

부동산 시장 과열 속에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18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6000억원 늘어났다. 전달(5조6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8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끈 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다. 지난달 전 금융권 기타대출은 지난달 3조7000억원 늘어났다. 전달(2조8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커졌다. 여름 휴가철 자금 수요에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간 ‘풍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이 엇갈렸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3조4000억원 늘었지만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6000억원 줄면서 전달(-3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금융위는 “1~8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45조7000억원)는 2015~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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