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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경비원, 교내 복사실서 음란행위하다 적발

60대 경비원이 대낮에 여대 학내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중앙포토, 픽사베이]

60대 경비원이 대낮에 여대 학내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중앙포토, 픽사베이]

서울의 한 여대에 근무하던 60대 경비원이 학내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진상조사에 착수한 학교는 해당 경비원을 해고하고, 예방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2일 서울 소재 A여대에 따르면 지난 8일 학내 경비ㆍ보안 용역업체 소속 60대 경비원 B씨가 교내 복사실에서 문을 잠그고 자위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앞서 11일 새벽 여대 커뮤니티 게시판에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자 A여대 총무팀은 같은 날 오전 진상조사에 나섰다. 복사실에 출입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B씨는 처음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거듭된 추궁에 사실임을 시인했다. 조사 결과 B씨는 동아리방, 수면실, 샤워실 등 학생 편의시설이 갖춰진 건물에서 음란행위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는 “토요일이라 해당 건물에 학생들이 거의 없고, 복사실 내부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무팀은 학내 공지를 통해 “해당 경비원과 면담을 시도해 사실 확인을 했다”며 “B씨에 대해 교내 출입 제한을 통보했고, (용역업체에) 추후 징계 절차에 따라 후속 인사조치를 진행해 B씨가 본교에 근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비원 직무교육 강화를 통해 근무 기강을 확립하고, 경비원 취업 전 이력 확인 제도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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