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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두 두 두 … 모터사이클 산·바다로 '질주 본능'

혼다 XR100 동호인들이 최근 경기도 유명산에서 산악 투어를 했다. 30여 명의 동호인들이 모터사이클로 정상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원 안은 한 동호회원이 현지에서 몸의 중심을 최대한 모터사이클 앞 부분으로 당겨 산길을 오르고 있는 장면. 여성 회원 셋도 이번 투어에 참가했다.
산들산들 봄바람에 머릿결을 흩날리며 질주하는 모터사이클 봄 투어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혼다·BMW 동호회 산악 투어 이어
주말엔 할리 200여 대 동해안 출동

혼다코리아는 최근 산길 주행이 가능한 'XR100' 소유자 30여 명을 초청해 경기도 유명산 등산로에서 오프로드 투어를 했다. 정상(862m)까지 3㎞ 구간을 4시간 동안 주행하는 코스였다. 이날 투어에는 세 명의 여성도 참가했다. 산악 주행은 모터사이클 투어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한 번 재미를 맛보면 스릴 때문에 매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주연(27) 동호회장은 "산악 투어엔 처음 참가했지만 상체 무게중심을 최대한 앞으로 당기는 운전요령을 익히니까 30도에 달하는 경사도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며 "오토바이로 정상에 오른 쾌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XR100은 모타드용으로 분류된다. 모타드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프로드 경주다. 배기량 100㏄로 최고 시속 90㎞까지 달릴 수 있다.



신범준 혼다코리아 대리는 "XR100은 차체가 작아 핸들 조작이 쉽고 서스펜션이 충격을 잘 흡수해 산길을 달리는 데 적합하다"며 "산악주행 때는 무릎.팔꿈치 보호대와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28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2차 투어를 한다. 21일까지 홈페이지(www.hondakorea.co.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미국 모터사이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할리데이비슨의 봄 투어는 1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열린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주최하는 이 행사엔 할리 소유자 동호회인 호그(HOG)의 한국 및 일본 회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호그는 1983년 미국의 할리 소유자들이 만든 동호회로 전 세계 1300여 개 지부와 84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대의 할리 모터사이클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대부분은 청바지나 블랙 진에 가죽 재킷을 입고 머리에 두건을 쓰고 주행한다. 이 행사의 백미는 할리 200여 대가 해안도로를 타고 30여㎞ 구간을 줄지어 달리는 퍼레이드다. 1㎞에 이르는 할리 모터사이클 대열이 굉음을 내며 주행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김선경 할리데이비슨코리아 과장은 "달릴 때 엇박자를 내는 엔진 소리와 우람한 디자인이 할리의 특징"이라며 "할리 오너라는 것만으로 세계 어디서나 친구가 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BMW모토라드클럽' 동호회원(200여 명)을 중심으로 지난달 22일 강원도 오대산으로 투어를 했다. BMW 모터사이클은 피스톤이 수평으로 움직이는 수평대향엔진(일명 박서엔진)으로 유명하다. 정숙성이 좋고 고속에서도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이 회사 강규진 대리는 "BMW 모터사이클은 고성능이라 투어를 할 때 안전을 위해 저속.중속.고속 세 분류로 나눠 주행한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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