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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평가]UNIST 약진, KAIST·포스텍과 선두 경쟁

① 학과평가 <상> 이공계열 
중앙일보가 창간 53주년을 맞아 실시한 4년제 대학 이공계 학과 평가에서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포스텍(포항공대)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들이 상위권을 지켰다.
 
올해 이공계 학과 평가는 중앙일보 평가 대상인 국내 주요 4년제 대학 63곳의 산업공학과·에너지및원자력공학과·간호학과 등 3개 학과를 대상으로 했다. 

 
※등급 내 순서는 대학이름 가나다 순.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등급 내 순서는 대학이름 가나다 순.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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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로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산업공학과(전체 34곳)에선 KAIST(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서울대(산업공학과), 포스텍(산업경영공학과)이 '최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국대·고려대·서울과학기술대·아주대·연세대(가나다 순)가 상 등급으로 평가됐다.
 
에너지및원자력공학과(전체 22곳)에선 UNIST(에너지공학부)·한양대(에너지공학과)가, 간호학과(전체 37곳)에선 가톨릭대·아주대·제주대가 '최상'이었다. 에너지 및 원자력공학과 상 등급에는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UNIST 원자력공학부, 경북대 에너지공학부가 이름을 올렸다. 간호학과는 강원대(삼척)·경북대·경희대·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가 상위에 올랐다.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인 KAIST와 포스텍은 산업공학과에서, UNIST는 에너지 및 원자력공학과에서 '최상위' 학과를 배출했다. 종전엔 KAIST와 포스텍이 이공계 평가에서 최상위를 양분해 왔다. 2007년 설립된 UNIST가 최상위 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KAIST 전경

KAIST 전경

 
이 밖에도 현재 중앙일보 평가 대상 대학은 아니지만 2010년부터 학부생 모집을 시작한 GIST(광주과학기술원), 2014년부터 모집을 시작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도 과기특성화 대학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4개 과학기술원과 포스텍은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김보원 KAIST 기획처장은 "후발주자 UNIST 등 과기특성화 대학들이 협력하고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 각 대학의 연구 역량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AIST는 학생들이 레고 부품으로 공장 생산라인을 만들어 보는 등 손에 잡히는 수업이 강점이었다. UNIST는 전기차용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울산 UNIST에 설치된 학교 상징 조형물. 중앙포토

울산 UNIST에 설치된 학교 상징 조형물. 중앙포토

 
대학의 여러 학과 중에서도 간호학과는 취업이 가장 잘 되는 학과로 꼽힌다. 이번 평가 대상 37개 간호학과의 평균 취업률은 84%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취업률이 더 높은 학과들은 교수가 학생을 밀착 지도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대학별 순위를 담은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 결과는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공계 학과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 이공계 학과 평가에선 산업공학과, 에너지 및 원자력공학과, 간호학과 등 3개 학과를 평가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대상인 전국 주요 63개 대학의 학과를 대상으로 했다.
 
에너지 및 원자력공학과는 교육부 '학과 표준분류'에서 '에너지공학' 범주로 분류되는 학과들이다. 이 범주에는 에너지공학과와 원자력공학과가 포함된다. 같은 대학에 에너지공학과, 원자력공학과가 각각 있는 경우엔 두 학과를 모두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다만 학과 간 융합 등으로 다른 대학과 비교해 학과 성격이 크게 달라진 경우엔 평가에서 제외했다.
 
간호학과는 강원대 등 일부 대학에선 본 캠퍼스와 제2캠퍼스에 각각 설치돼 있다. 학생 선발과 학사 운영을 서로 독립적으로 할 경우엔 각 캠퍼스 학과를 별도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교수 연구역량 및 여건 부문 6개 지표 ▶학생 교육여건 및 성과 부문 6개 지표 등 12개 지표에 걸쳐 학과별로 10~11개를 적용해 200점 만점(간호학과는 180점 만점)으로 산출했다. 각 지표의 값은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한국연구재단 교수 연구 실적 자료 등을 활용하고 대학별로 자신의 지표 값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최상(상위 10%) ▶상(상위 25%) ▶중상(상위 50%)으로 등급화했다. 상위 50% 밖에선 등급을 세분하진 않았다.
 
지표 중 '교수 1인당 논문'은 2016년 발간 논문, '논문당 피인용'은 2012~2015년 발간 논문의 지난해 상반기까지 피인용 실적이 기준이다. 취업률에서 남녀 취업률을 각각 계산한 뒤 전체 대학 평균 취업률과 비교해 성비(性比)에 따른 유불리가 없도록 했다. 본 평가에서 사용한 취업률 점수 순위는 졸업생 중 취업자 비율에 따라 단순 계산한 취업률 순위와는 다를 수 있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심새롬·김나현 기자, 송령아·이가람·정하현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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