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뇌종양 극복한 투수 노시훈, NC 유니폼 입었다

뇌종양을 극복하고 돌아온 마산 용마고 우완 투수 노시훈(20)이 프로야구 선수 꿈을 이뤘다.
 
마산용마고 투수 노시훈. 김경록 기자

마산용마고 투수 노시훈. 김경록 기자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노시훈은 10라운드 전체 97번에 이름을 불려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 1m88㎝·몸무게 94㎏로 당당한 체격인 노시훈은 시속 145㎞ 빠른 공을 던지는 촉망받는 투수였다. 
 
하지만 2016년 8월 뇌종양이 발견돼 수술과 재활을 하면서 야구공을 놓았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느라 1년 유급을 했고 올해 2월 수술 이후 1년 반 만에 공을 던졌다. 노시훈은 "마운드에 올라가는 게 무서웠다. 혹시 공이 제대로 나가지 않을까봐, 구속이 너무 떨어져 있을까봐 두려웠다"고 했다. 당시 그가 던진 직구는 시속 140㎞대였다. 1년 반 동안 한 번도 공을 던지지 않았던 것치고는 빠른 구속이었다.  
 
노시훈은 올해 14경기에 나와서 33과3분의2이닝을 던져 3승, 평균자책점 3.7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6년 1경기에 나와 1과3분의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가파르게 성장했다.
관련기사
 
양후승 NC 스카우트 팀장은 "다부진 체격과 빠른 공을 던져서 눈여겨 보고 있었다. 힘든 일을 겪으면서 멘털도 강해져 꼭 뽑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노시훈은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전화로 "병력때문에 안 뽑힐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산 집에서 부모님과 TV 중계로 시청하고 있었다. 마지막에 뽑혀서 정말 감사했다. 걱정하던 부모님도 '앞으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셨다"고 기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