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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아도 출산축하금은 ‘0원’…지자체 속사정 들어보니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메인 페이지와 댓글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메인 페이지와 댓글

중앙일보가 지난달 20일 공개한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사이트(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312)에 '예비 엄마'를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처음 선보인 지 20일이 지났지만 지금도 매일 수 천건의 확인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자체 지원금이 0원이라니 이사 가야 하나” “부산은 어느 구청도 출산축하금을 주는 곳이 없나요”라며 출산지원금이 아예 없는 지역의 속사정을 궁금해 했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첫째아이에게 출산축하금을 주지 않는다. 지역 내 모든 가정에 산모돌보미를 보낼 정도로 출산에 관심을 쏟는 서초구청도 첫째 아이 출산축하금은 0원이다. 이정미 서초구청 출산장려팀장은 “보편적 복지 확대 차원에서 진행된 양육수당이 생기면서 첫째는 제외시켰다”며 “다른 구청도 우리와 유사하게 첫째를 주지 않다가 최근 다시 주는 흐름이 생겨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첫째부터 다섯째 이후까지 출산축하금을 모두 주지 않는 구청은 대전 동구‧서구‧유성구, 인천 부평구‧서구 등 5곳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구는 각각 대전시와 인천시에서 둘째부터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110만원까지 주기 때문에 출산축하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전시는 첫째 아이에게도 출산축하금을 주지 않기 때문에 대전 동구‧서구‧유성구에서 첫째를 낳으면 아예 받을 수 없다.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위 배너를 클릭하면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사이트를 방문 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주소는 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312

 
 대전 동구청 송혜영 여성가족과 계장은 “내년부터 대전시에서 지원하지 않는 첫째 아이에게 20만원을 지급하는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가 낙후되고 젊은 층은 빠져 나가면서 노인에 쓰이는 복지 수당이 많아지면서 출산축하금을 많이 책정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지적했다. 송 계장은 “구청 전체 예산 중 60%는 사회복지 예산으로 쓰인다”며 “고령화도 심하게 진행되다 보니까 저출산 예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happybirthd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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