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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물이 오른 박정환

<32강전 2라운드> ●박정환 9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
 
2보(26~44)=박정환 9단은 명실상부한 한국 바둑의 일인자다. 9월에도 랭킹 1위를 기록하며 58개월째 정상을 지켰다. 최장기간 랭킹 1위 기록을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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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인자 자리를 장기 집권하고 있는 박 9단이지만 과거 세계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는 못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래서 '국내용'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몽백합배, 하세배 등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바둑에 한창 물이 올라있는 그는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초반 포석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번갈아 돌을 놓는 선수들의 손길에 주저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27까지는 페이스북이 개발한 '엘프고(ELF Open Go)'가 추천하는 최선의 수순이다. 한 치의 오차 없이 엘프고의 추천이 재현되고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두 선수는 사전에 이 포석을 완벽하게 연구한 듯 하다.
 
참고도

참고도

엘프고의 추천에서 처음으로 벗어난 수를 둔 것은 시바노 도라마루 7단이었다. 백은 28로 젖혔는데, 이는 사람의 감각이다. 엘프고는 여기에서 '참고도' 백1로 늘어 백3으로 끊는 것을 추천했다. 백1로 내리는 것은 사람의 느낌으로는 왠지 기세가 없어 보여 잘 두지 않는 수라고 한다. 확실히 AI의 감각은 사람과 다른, 특별한 면이 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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